나의 세상에는 아름다운 초원이 있다.
나뭇가지가 춤추듯 바람에 나부끼고
햇살이 부서져 호수에 물결이 이는...
울창한 나무들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늘어선 곳
나는 나무에 기대어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을받으며 푸른잎이 붉게물들고 앙상한 가지만
남을때까지 그모습을 바라본다.
그러나 나무는 잎을 다시 피울테고
이곳에 겨울은 결코오지 않으리..
나, 그대와의 모든 기억을 여기 간직하려 한다.
사랑의 눈길로 날 바라보던 그대여,
진흙탕 같은 현실 속에 얼어붙어가는
날 찾아준다면 그대와 함께했던 이곳으로 돌아와
완벽한 위안과 안식을 찾으리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