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과 엣지 브라우저

인터넷 부흥기를 이끌어냈었던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당시만 해도 선풍적인 인기로 

가히 인터넷 역사의 새로운 창조자 라고도 했었다.

시간이  지남으로 이런저런 부작용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아 웹표준을 외치는 상황까지 나오게 된다.

물론 MS는 코웃음 쳤지만.. 익스플로러는 다른브라우저가 감히 대적할수 없는

상대였다.. 이때 구글의 크롬이 나옴으로써 더 빠른 브라우저라는 타이틀로

점점 점유율을 먹더니 기여이 역전을 하였고 익스플로러의 ActiveX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도록 사이트들이 개편을 해나갔다.

바야흐로 크롬의 전성시대가 다시온것이다. 이때 MS는 미운털이 

꽤나 박혀있었는데.. 아차싶어서 빨리 만들어서 내놓은 구엣지가 있었지만

이미 기울어져버린 크롬의 점유율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였다.

이제는 사파리나 파폭하고 패권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됬다.

그리고 인터넷브라우저의 입지로 MS는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됬다.

MS수장이 교체되고 여러해를 거듭하고 나서 MS는 뉴엣지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브라우저 역시 사용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과거 2번의 실수를 했던 이력때문에

한번밖힌 미운털을 뽑기는 상당히 어려웠고 나역시 그러했다..

그렇게 몇해가 지나고.. 계속 크롬만 사용할것이라는 내마음에 금이가는 사건이 있었다.

메모리 점유율이 많이 올라가서 성능이 낮은 컴퓨터에서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고

html 랜더링도 빠른 퍼포먼스를 위해서 많은 양의 element가 있으면 부분적으로 

보여지면서 랜더링을 해나갔다.  이 때문에 불만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속는셈치고 OS끼워 팔기나하는 저 미운털 엣지브라우저로 랜더링을 해보았다.

결과는 너무 충격적이게도 3배이상 빨랐다.  사이트의 특성상 전체가 랜더링되는걸 

한번에 보여줘야하는 상황이라 부분랜더링하여 완성하면 안되는데 엣지가 

딱 그렇게 해준것이다.

이사건을 계기로 엣지브라우저를 다시보게 되었고 설정부분이 좀 번거로웠지만 

이것저것 다걷어내고 나니까 진짜 브라우저가 보였다. 크롬의 확장프로그램도 

사용할수 있고 소리내어 읽기 pdf의 내용까지 읽어주고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캡쳐기능 신기능인 컬랙션과 강조표시를 위한 형광펜 사용까지 그리고 사진의 

해상도도 미진하지만 개선할수 있게 처리되고 있었다. 

처음 실행시 bing검색이 걸리긴해도 주소창에는 검색엔진을 바꿀수 있게 조치를 

해줬고 메모리 사용량도 크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놀라운 변화 였다.  왜 그동안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을까.. 미안하기도 하다..

지금은 내 주력 브라우저가 되었고 

세상의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현재 브라우저 점유율은 여전히 크롬이 높지만 뉴엣지의 점유율이 조금씩이나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결론은 화면을 한번에 랜더링 할수 있는 수준의 인터넷 전송속도면

엣지를 쓰고 인터넷 전송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작은 엘리먼트 1개라도

보여줘서 답답함을 해소 하려거든 크롬이다..  이렇게됨..